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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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보다 인생 배웠다"…'미우새' 김호중, 독일 유학 회상 '뭉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22 07:10 / 기사수정 2020.06.22 0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독일 유학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호중이 독일 유학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호중은 독일 유학 시절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어떻게 보면 노래를 배우는 시간보다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도 보러 다녔었고 워낙 우리 때는 해외여행이 드물지 않았냐. 나가기도 쉽지 않았다"라며 밝혔다.

이에 안성훈은 "돈 어디서 벌어서 유학 갔냐"라며 물었고, 김호중은 "어릴 때 콩쿠르 나가서 상금 받고 장학금 받은 걸 고등학교 은사님께서 다 모아두셨다. '이럴 때 급히 써라'라고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제작진은 과거 김호중이 '스타킹'에 출연했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김호중과 서수용 선생님의 사연이 알려져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되었던 것.
 
또 영기는 "네가 독일에 유학을 갔을 때 각국의 사람들이 왔을 거 아니냐. 거기서 몇 등이었냐"라며 궁금해했고, 김호중은 "그들 안에서도 저는 잘했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더 나아가 김호중은 "저보다 세 살 많은 형을 만났다. 루마니아 사람인데 내가 듣기에는 이 사람은 세계적인 소리가 났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니고 우물 안의 벼룩이 나한테 맞는 이야기였다"라며 회상했다.

김호중은 "힘든 건 없었다. 거기 가서도 '잘한다'라는 소리 많이 들었다.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것도 꿈이었지만 한국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너무 하고 싶었다. 그 안에 성악가에 대한 꿈도 있었고 오래 남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 그래서 지금이 좋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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