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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김혜윤, 사이판 특집에 등장…철저한 예습 [종합]

기사입력 2020.06.21 22: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김혜윤이 사이판에 등장, 격전지였던 사이판에 관해 공부했다. 

2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43회에서는 사이판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김종민이 사이판에 도착했다. 해변에선 김혜윤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혜윤은 출연 이유에 관해 "제가 한고은 선배님 편을 봤다"라며 "학교 다닐 때 사실 역사랑 조금 거리가 멀었다. 근데 보다 보니 암기과목으로 공부했던 거랑 다르더라. 이해도 잘 되고 오래 기억에 남더라"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오늘 열 문이 지금까지 열었던 문 중에 가장 견고한 문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비밀의 문이 바다에 있다고 했고, 김혜윤은 "제가 찾아봤는데 탱크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앞서 예습을 하던 김혜윤은 "우선 사이판에 왔으니 바다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저게 2차 세계대전 때 있었던 탱크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역사는 우리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냐. 오늘은 거시적으로 우리 역사를 보겠다. 지금은 지상낙원인 곳이 과거엔 지상지옥인 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일본은 사이판을 남양군도라고 불렀다. 일본이 독일령이던 사이판을 점령하고, 사이판, 조선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야욕을 펼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윤은 "제가 사이판에 대해 공부해왔다. 북마리아나제도 중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다"라면서 사이판의 크기, 평균 기온 등 꼼꼼히 공부해온 것을 설명했다. 


전현무는 "가라판 마을이 '리틀 도쿄'라고 불렀다고 한다. 일본인이 만 명 정도 거주해서 당시에도 중심지였다고 한다"라고 했고, 김종민은 사이판에 욱일기가 휘날리던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에 관해 밝혔다. 

이후 타포차우산으로 향한 선녀들. 사이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설민석은 앞서 봤던 탱크에 관해 "미군이 일본군이 점령 중이던 사이판을 공격한다. 미군 탱크가 거센 저항 때문에 상륙 도중 동력을 잃고 주저앉았다"라고 밝혔다. 탱크는 치열한 전투의 흔적이었다. 

설민석은 일본을 중심으로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설명했다. 국제 연맹을 탈퇴한 일본은 히틀러와 손을 잡았고,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ABCD 봉쇄작전을 했다. 설민석은 "미국이 원유 수출을 중단하니까 일본은 미국을 치려고 한다. 일본은 미국 항공모함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진주만을 공습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미국은 일본 본토를 공격하고, 일본도 미국 본토를 공격할 계획을 세운다. 설민석은 "이때부터 미션 임파서블이 시작된다. 일본군 암호를 감청해보니 일본은 'AF'를 칠 계획이었다. 미군은 'AF'가 어디인지 의견이 갈렸고, 자기들끼리 거짓 암호를 주고받는다. 미군은 미드웨이에 식수가 부족하다고 했고, 일본은 이를 감청하고 'AF에 식수가 부족하다고 한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AF는 미드웨이였고, 만반의 준비를 한 미국은 일본을 격퇴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민석은 사이판이 일본을 공격하려는 미국에 꼭 필요했던 항공기지였고 설명하며 사이판에서 벌어진 전쟁에 관해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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