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성유리, 학도병이 母에 쓴 편지 읽다 '울컥'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성유리가 학도의용군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43회에서는 설민석이 터키 군인과 한국 아이의 감동적인 일화에 대해 밝혔다. 

이날 낙동강 최후 방어선 중 하나였던 포항을 지키려던 학도의용군. 설민석은 "포항여중에 71명 학생이 지원한다"라며 "너무 감동을 한 게 뭐냐면 몇 차례 교전 후 북한군은 어린 학생들인 걸 알고 회유방송을 하는데, 한 사람도 항복하지 않고 교전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탄 여유분도 없는 상황. 설민석은 "북한군이 수류탄을 던지면 그걸 주워서 다시 던졌다. 거기서 또 5~60명을 제압한다. 인천상륙작전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엔 꽃다운 학생들의 죽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성유리는 이우근 학도병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울컥했고, 결국 유병재가 대신 편지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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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