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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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보이스퍼 "응원+위로 담아 신곡 '그날' 준비"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6.22 08:10 / 기사수정 2020.06.21 23:5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4인조 감성 보컬돌 보이스퍼(VOISPER)가 한층 더 감미롭고 성숙해진 하모니로 돌아왔다. 

보이스퍼(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는 2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그날'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 '그날'은 보이스퍼의 완성도 높은 호흡의 하모니와 한층 더 세련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리듬과 따뜻한 보이스의 감성 하모니가 돋보인다. 

신곡 발매에 앞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보이스퍼는 지난 1월 발표한 '킵 고잉(Keep Going)'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기대에 찬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킵 고잉' 활동 직후 악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모든 스케줄을 잠정 중단했던 터라 이번 컴백이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고 했다. 

정대광은 "'킵 고잉' 활동 끝나고 신곡 준비를 하면서 지냈다. 대외적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까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 이번 신곡이 힘든 시간들 가운데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요즘 여러 가지로 힘든 분들에게 많은 위로와 응원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강산은 "'킵 고잉' 활동을 시작으로 올 한해를 바쁘게 보내려고 계획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쉬게 돼서 아쉬웠다. '킵 고잉'을 추진력 삼아서 앞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저희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많이 힘들어진 것 같다. 발라드곡으로 컴백할 수도 있었지만 밝고 희망찬 템포의 '그날'이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퍼는 공백기에도 팬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30일 노래 챌린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보이스퍼가 30일 동안 매일 주어진 주제·상황에 맞는 노래를 선곡해 하모니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영탁 '찐이야', 폴킴 '비', 스탠딩에그 '리틀 스타(Little Star)', 이찬원 '진또배기', 황인욱 '취하고 싶다', 비 '깡'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보이스퍼만의 하모니로 재해석해 들려주고 있다. 이들의 환상적인 화음은 물론 깨알 같은 연기도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정대광은 "'그날' 발매 시점에 맞춰서 팬분들에게 힘을 드리면서 소통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30일 챌린지를 하게 됐다. 사실 컴백이라고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음악방송 활동 말고 다른 외부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외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찾다가 시간을 들여서 콘텐츠를 만든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보이스퍼는 지난 2월 계획된 두 번째 단독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게 돼 아쉬웠다고 입을 모았다. 민충기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첫 번째 콘서트 때 너무 좋았기 때문에 두 번째 콘서트를 통해 팬분들과 만나고 싶었는데 무산돼서 많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정대광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멤버 개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여러 무대들을 구상했는데 아쉽게도 못하게 됐다. 대신 랜선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분들의 아쉬움을 달래드리고자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에버모어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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