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와 이상이가 사랑에 빠졌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49회·50회에서는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이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다희는 윤재석이 맞선을 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송다희는 윤재석의 맞선을 방해했고, 윤재석은 "나 이 상황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라며 쏘아붙였다.
송다희는 "모르겠어요. 사돈이 그 여자 만나고 있다는 말 들으니까 나도 모르게 눈이 확 뒤집혀서"라며 고백했고, 윤재석은 "나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깝고 그런 건가?"라며 발끈했다.
결국 송다희는 "아니거든요. 좋아해요, 나도. 좋아한다고요. 그거 아니고는 설명할 수가 없어요. 이 감정을"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윤재석은 "난 원래 포기가 빠른 사람이라 마음 정리 거의 다 끝났는데 이제 와서 이러면 나 너무 곤란해요. 고민 좀 해볼게요"라며 일부러 뜸을 들였고, 송다희는 "고민이오? 얼마나?"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윤재석은 "일단 기다려요. 내가 전화할 테니까"라며 집으로 향했고, 송다희는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죠? 최대한 빨리 연락 줘요"라며 불안해했다.
이후 송다희는 윤재석의 연락을 기다리느라 하루 종일 핸드폰을 바라봤다. 게다가 송다희는 휴대폰이 고장 난 탓에 서비스 센터에 맡겼다.
송다희는 "사돈이 그 사이에 전화하면 어떻게 하지. 혹시 일부러 내가 전화 안 받았다고 오해하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고, 마침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재석 역시 "안 받을 리가 없는데. 화났나? 내가 전화를 너무 늦게 했나 보다"라며 오해했고, 윤재석과 송다희는 동시에 서로를 향해 달려갔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횡단보도 앞에서 마주쳤다. 윤재석은 두 팔로 머리 위에 원을 그렸고, "오케이예요"라며 소리쳤다.
특히 윤재석과 송다희는 가족들 몰래 연애를 시작했고,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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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