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편의점샛별이' 지창욱X김유정, 편의점 점장·알바생으로 인연 시작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김유정이 편의점 점장, 알바생으로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1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 정샛별(김유정)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등학생이던 정샛별은 술에 취해 걸어오는 최대현에게 담배를 사다달라고 부탁했다. 최대현이 담배를 끊으라고 하자 정샛별은 "담배 끊으라고 한 사람은 처음"이라며 최대현에게 입을 맞추었다. 

3년 후 최대현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장이었다. 인건비라도 아끼기 위해 온 가족이 편의점에 매달렸지만, 장사는 잘 되지 않았다. 최대현을 보러 오는 여학생 손님들뿐이었다. 매출 평균에 비해 최대현의 편의점 매출은 곤두박질쳤다. 그러다 아버지가 쓰러졌고, 최대현은 30시간을 넘게 버티다 결국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를 냈다. 


최대현 앞에 나타난 건 정샛별이었다. 최대현은 싸늘한 기운을 느꼈고, 3년 전 자신에게 담배 셔틀을 시킨 학생이란 걸 깨달았다. 최대현은 '날 기억 못 하는 모양이다. 다행이다'라며 바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정샛별은 굴하지 않았다. 

40시간을 버티다 지쳐 잠든 정대현. 눈을 떠보니 편의점엔 손님이 가득했다. 정샛별의 솜씨였다. 정샛별은 "저 내일부터 출근하면 되죠?"라고 했지만, 최대현은 또 면접이 있다며 다시 말해주겠다고 했다. 정샛별은 우는 척 연기를 시작했고, 결국 최대현은 정샛별을 고용했다. 최대현은 '그때 싹둑 잘랐어야 했다. 저 시한폭탄을'이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정샛별이 오자 최대현은 "임시직이다"라고 강조했다. 최대현은 포스기부터 설명해주겠다고 했지만, 정샛별은 이미 알고 있었다. 최대현이 "담배 종류는 다 알지. 피우는데 왜 몰라"라고 하자 정샛별은 "안 피우는데요?"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대현은 믿지 않았다. 


최대현은 현금이 사라진 사실을 알았고, 정샛별이 뒷주머니에 돈을 꽂고 가던 걸 떠올렸다. 최대현은 정샛별이 돈을 훔쳤을 거라고 확신했고, 담배까지 훔쳐 갈 거라 생각했다. 정샛별은 재고 정리를 하고 있었고, "이 시간에 무슨 일이냐. 나 보고 싶어서 달려온 거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대현은 자기가 정샛별의 계획을 막은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정샛별은 최대현이 자신을 의심하는 걸 알게 됐고, "돈은 어머님이 급히 쓰실 일이 있다고 가져가신 거다"라고 밝혔다. 정샛별은 "점장님도 결국 다른 사람이랑 똑같다"라며 "따라오지 마요. 죽기 싫으면"이라고 밝혔다. 

정샛별은 노래방에 있는 동생 정은별(솔빈)을 데리고 나와 "너 날라리들이랑 어울리면서 나쁜 짓 하는 거 아니지. 우린 똑같은 짓을 해도 의심받는다. 우리가 의심받으면 누가 슬퍼할 것 같냐"라고 말했다. 


정샛별은 다시 출근했고, 최대현은 "그래, 의심했다. 너도 잘한 거 없다. 전화는 왜 꺼놓고, 주소는 왜 그렇게 쓰냐"라고 밝혔다. 정샛별은 "화낼 게 아니라 사과를 해야 맞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최대현은 "미안"이라고 했다. 

이후 최대현은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를 만나러 갈 준비를 했다. 최대현이 여자친구가 있단 말에 정샛별은 "여자친구분이 불쌍해서요. 점장님 이제 저 매일 볼 거고, 그럼 저한테 푹 빠져서 여친한테 애정이 식을 테니까. 여자친구분한테 죄송하다고 전해달라"라고 밝혔다. 

유연주와 운동을 하던 최대현은 정샛별이 친구들과 술파티를 벌였던 한달식(음문석)의 연락을 받고 달려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