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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vs김승수, 킹메이커들의 흥미진진 두뇌플레이

기사입력 2020.06.19 11: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불꽃 튀는 대결구도가 극의 짜릿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박시후(최천중 역)와 김승수(김병운)를 필두로 막상막하 두뇌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왕좌를 두고 벌어지는 킹메이커들의 치열한 대결구도를 살펴봤다. 

# 최천중vs김병운, 이 세상에 다신 없을 지독한 악연

최천중(박시후 분)은 장동김문일가 김병운(김승수)의 모략으로 아버지를 잃는가 하면, 역모죄로 멸문 당하며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는 김문일가를 향한 타오르는 복수심을 가지고 한양에 내려와 역술가로서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이에 김병운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로 나타나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최천중을 견제하며 빈틈을 노리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최천중의 하나 뿐인 사랑 옹주 이봉련(고성희 분)도 장동김문에 강제로 종속돼 영 능력을 착취당하고 있는 상황. 인생의 모든 면에서 최악의 악연인 최천중과 김병운이 왕좌를 두고 어떤 맞대결을 펼칠지 기대가 되고 있다.

# 최천중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하는 채인규

최천중과 채인규(성혁)는 어릴 적부터 같이 커온 사이지만, 채인규는 언제나 친구를 시기하고 질투했다. 결국 채인규는 김병운의 모략이 시작될 때 장동김문에 충성을 맹세했고, 최천중의 아버지 최경(김명수)의 목숨을 앗아가며 돌이킬 수 없는 원수관계로 남았다. 

또한 채인규도 이봉련에게 마음이 있어 천중, 봉련커플을 떨어뜨려 놓기 위한 모든 수를 동원하고 있다. 자신의 집에 이봉련을 감금하는가 하면, 최천중을 무너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과연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최천중과 채인규의 치열한 대결이 앞으로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 것인지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 이하응vs김병운, 본격적으로 시작된 왕족과 권세가의 두뇌싸움

이하응(전광렬)은 명분만 있는 가난한 왕족, 김병운은 최고의 권력을 쥐고 있는 김문일가의 일원이다. 이제껏 김병운에게 괄시를 당해온 이하응은 이하전(이루)과 함께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 김병운의 치명적인 비리를 밝혀내 안방극장에 짜릿한 통쾌함을 안겼다.

그러나 이하응은 김병운이 포박당한 채 끌려가는 모습에도 불안감을 느꼈다. 김문일가에게서 알 수 없는 여유로움이 보였기 때문. 심지어 지난 방송 마지막 엔딩에서는 김병운이 끌려가며 최천중에게 비릿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20일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빅토리콘텐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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