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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X양세형, 전복→한돈 요리…김희철 "찐이야"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6.19 09:22 / 기사수정 2020.06.19 09:2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맛남의 광장'이 완도의 전복과 한돈 요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과 농벤져스는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맞은 완도 전복과 한돈 후지살을 살리기 위해 요리 연구를 시작했다.

이날 백종원은 전복 요리에 나서며 전복을 손질하는 법을 전수했다. 제자들은 솔질을 하고 내장과 이빨을 빼내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잘하는데? 이제 눈 감고도 하겠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전복찜 만들기에 돌입, 김희철이 칼집을 냈다. 백종원은 알아서 하라면서도 옆에서 감시하며 거들었고, 김희철은 답답해하며 칼집을 내기 시작했다. 또 김희철은 백종원 성대모사를 하며 양념까지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나머지 멤버들은 전복 버터구이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버터부터 넣으면 안 된다는 꿀팁을 전수했고 이어 통마늘을 볶은 후 전복, 버터를 차례로 넣었다. 버터구이를 맛본 박재범은 “제가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하면 먹을 수 있다”며 감탄했고 양세형은 “거부감이 안 든다.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다.

다음은 전복찜 시식, 박재범은 양념장 맛을 살사 소스 같다고 표현했고, 김동준은 “고급진 꼬막무침 맛이다”라며 호평했다. 전복찜을 만든 김희철 또한 “다듬는 것만 빼면 쉬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전복 요리는 전복죽이었다. 백종원은 “전복죽을 마지막에 하는 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서다. 7분 완성이다”라며 믹서기에 쌀밥과 내장을 넣고 갈았다. 백종원은 “내장은 신선한 걸 써야 해. 안 그러면 비린내 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은 비법이 있다며 의문의 재료를 넣었고, 멤버들은 재료의 정체를 맞히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두유, 우유, 버터 등으로 예상했고, 백종원은 너무 쉽게 맞히는 제자들의 모습에 "내가 너무 많이 넣었나?"라며 당황했다. 재료의 정체는 우유였다.

전복 요리가 끝나자 다음 재료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동준은 “후지살(뒷다리살) 재고가 3만 6천 톤이라고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사람들이 삼겹살만 먹으니까 마트에 잘 안 갖다 놓는 거다. 뒷다리살이 맛도 좋고 가격도 싸다. 지속적으로 소비량을 늘려줘야 좋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후지를 이용한 요리 숙제로 돼지고기와 파 미트볼, 일명 ‘돼파볼’을 준비해왔다. 양세형은 후지살에 간장, 마늘, 파 등으로 양념한 후 튀김가루를 묻혀 튀겼다. 

독특한 방식이었으나 백종원과 멤버들 모두 감탄했다. 백종원은 “식감이 쫄깃하다. 넣은 것도 없는데 맛있다”며 곁들일 소스를 뚝딱 만들었다. 김희철은 '찐이야'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고, 김동준은 “대파 향이 많이 나는 탕수육 같다”며 먹방을 선보였다.

돼파볼에 이어 백종원은 한돈찜을 준비했다. 백종원은 “다이어트 음식이야”라고 설명하며 각종 채소를 후지 위에 올린 후 쪘다. 백종원은 막간을 이용해 한돈 무침 그리고 완도산 다시마와 쑥으로 돼지고기 된장국을 만들어냈다.

특히 된장국 요리에서 백종원은 “감칠맛을 위해 다시마를 넣는 거다. 간은 오로지 된장으로만 내는 것”이라며 간단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에 양세형은 의심을 감추지 못하며 맛을 봤고 “조미료 넣은 거 아니냐”며 감탄했다. 김희철 또한 “후지살이지만 맛은 후지지 않다”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멤버들은 전복 버터구이, 전복찜, 돼파볼, 한돈찜, 한돈 무침, 돼지고기 된장국까지 맛난 요리를 먹으며 먹방을 펼쳤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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