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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더보이즈, 독보적 기록으로 최종 우승→'킹덤' 진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9 06:55 / 기사수정 2020.06.19 01:3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더보이즈가 최종 우승하며 '킹덤' 진출이 확정됐다.

18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은 마지막 경연을 통해 '킹덤'으로 향하는 팀을 결정지어었다. '킹덤'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누적 점수 1위를 차지하거나 생방송 투표 1위를 차지해야 했다.

마지막 경연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팀은 원어스였다. 원어스 서호는 "탈락 지옥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라고 회상했고, 건희는 "무대 한 번 서는 게 소중한 기회라서, 또 한 번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원어스 환웅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며 "원어스 다운 모습 시원하게 보여드리고서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베리베리는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동헌의 제안으로 야자 타임을 가졌다. 베리베리 호영은 "동헌아, 탁상 위에서 우리 알려줄 때 멤버들은 다 춤추는데 혼자 안 추고 '얘들아 이렇게 맞춰 봐라 저렇게 맞춰 봐라' 하더라"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강민은 "동헌이가 없었으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수습했다.

3차 경연까지 누적 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보이즈는 '체크메이트'를 통해 킹덤 세계관을 완결지었다. 선우는 "방송하고 나서 주위 반응이 어땠는지" 물었고, 에릭은 "나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햄버거 먹으러 갔는데, 어떤 여성 분께서 조심스럽게 다가오더니 '혹시 더보이즈 에릭 님이냐'라고 물으며, 괴도 잘 봤다고 하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더보이즈는 댓글을 읽는 코너를 가졌다. 댓글 중 '태민 라방을 보고 무대를 보게 되었다'라는 언급에 큐는 "'괴도' 무대를 태민 선배님이 보시고, '주인공' 무대를 선미 선배님께서 보셔서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무대에 앞서 주연은 "매 무대마다 사용한 아이템이 있었다. '도원경'은 꽃, '리빌'은 불, '괴도'는 왕관, '화랑'은 칼이었다"라고 언급했고, 큐는 "이번 무대가 특별한 게 도원경부터 화랑까지 전 경연을 관통하는 스토리를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후이는 경연곡 '바스키아'에 대해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어떤 것과 우리의 방향성에 있어서 많은 부딪힘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하고, 펜타곤만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나아가자는 뜻에서 '바스키아'라는 제목을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온앤오프는 신곡 '신세계' 무대를 준비했다. 와이엇은 "이곳에 머물지 않고 멋있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태어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말했고, MK는 "'킹덤'을 가자는 포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경연 결과 더보이즈가 생방송 투표와 누적 점수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킹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더보이즈 상연은 "저희 더보이즈가 1등을 했다기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 좋은 기회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함께한 일곱 팀 전부가 정말 성장 많이 했고, 멋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보이즈가 킹덤에 올라가게 되는데, 앞으로 킹이신 선배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많은 걸 배울 것 같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킹덤이란 자리가 어울릴 수 있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고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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