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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공수 원맨쇼' 두산, 삼성 7-3 꺾고 4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6.18 21:4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패를 탈출했다.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6차전에서 7-3으로 이겨 4연패를 탈출했다. 올 시즌 전적은 38경기 22승 16패가 됐다. 삼성은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려 39경기 19승 20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선발 투수 유희관은 7이닝 동안 투구 수 104개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두산 벤치는 유희관 뒤 김강률(0이닝 무실점)을 올렸지만 투구 내용 불안으로 박치국(1이닝 무실점)을 올려 막았고 9회 초 함덕주(1이닝 무실점)을 올려 뒷문을 잠갔다.

3번 타자 2루수 최주환이 공수 걸쳐 활약이 좋았다. 2회 초 1사 1루에서 몸 날려 김상수의 안타성 타구를 잡고 병살타를 만드는가 하면 4회 초 병살타 과정도 관여해 삼성 공격을 계속 끊어 놨다. 그리고 타석에서 동점 홈런이며 역전 적시타 모두 최주환 손에서 나왔다. 최주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잘 쳤다.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1회 초 선두 타자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마자 도루를 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구자욱이 뜬공 잡혔지만 타일러 살라디노 땅볼 때 3루수 서예일 실책이 나왔고 다음 타자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이때 이학주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다음 타자 이성규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앞서 나갔다.

4회 말 두산이 추격하고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내야안타를 쳐 나갔고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다. 다음 타자 박세혁이 좌전 안타를 쳐 김재환을 불러 들였다. 

5회 말 두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권민석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마자 도루를 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계속되는 1사 2루에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땅볼 때 추가 진루를 해 3루까지 달렸다. 두산은 다음 타자 최주환이 삼성 선발 투수 허윤동에게 우중간 투런 홈런을 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두산은 여세를 몰아 7회 말 역전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다. 박건우, 페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만들고 다음 타자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 김재환 타석 때 폭투가 나와 1사 2, 3루가 됐고 김재환이 우전 안타를 쳐 주자 2명을 모두 불러 들였다.

승리의 추가 기울자 삼성은 8, 9회 초 추가 득점을 못 냈다. 두산은 8회 말 1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좌전 안타를 쳐 1타점 보탰고 9회 초 함덕주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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