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호중이 4년 간 함께 일한 전 매니저 A씨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SBS funE는 김호중과 2016년부터 함께 일한 가온 기획의 매니저 A씨가 최근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5년 동안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로 지낸 김호중이 한 마디 말도 없이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팬카페에서 '횡령을 했다', '협박을 했다' 등의 음해를 받고 가족들이 너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또한 A씨뿐 아니라 YSK미디어, 파콘 엔터테인먼트 등 김호중의 전 소속사들이 김호중에 대해 전속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독자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호중의 현 소속사(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YSK미디어와의 계약서가 없다고 밝혔지만, YSK미디어 측은 "계약서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5년을 계약했고, 5년을 추가로 계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의 전 매니저 A씨가 '흡집내기'를 그만했으면 좋겠다. 사실을 확인한 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YSK미디어가 주장하고 있는 5년 계약 자동갱신 역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가수와 협의를 해야하는게 맞는 것인데 자동갱신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해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물론 사실 파악 후 협의가 잘 된다면 원만히 해결할 의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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