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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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강열 DAY"…'하트시그널3' 천안나→김강열♥ '엇갈리는 러브라인' [종합]

기사입력 2020.06.17 23:26 / 기사수정 2020.06.17 23: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시그널 하우스의 러브라인이 제대로 엇갈렸다.

17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일주일을 남기고 비밀 데이트에 나선 입주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임한결은 천인우보다 먼저 박지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김강열에게 비결을 물었다. 김강열은 "'어떻게 하지' 하다가 형들 밥 먹고 있을 때 올라와서 지현이랑 같이 찍은 사진 뒤에 글을 썼다. 지금 아니면 난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정의동은 데이트 전 박지현에게 연애 조언을 구했다. 정의동은 "나는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인데 상대방에 대해 잘 모르겠어서 헷갈린다"고 말했고, 박지현은 "나도 비슷한 고민을 한다"고 거들었다. 정의동이 "나는 내 갈 길을 가겠다"고 하자, 박지현은 "본인 마음이 중요한 건 맞는 말이지만 (사랑은) 혼자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상대의 온도가 몇 도인지 예상은 못 하니까 그 사람 마음의 온도를 맞춰주는 것도 좋아함의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정의동과 천안나는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들고 교외로 나섰다. 이어진 식사에서 정의동은 천안나에 "나하고만 두 번 데이트 한 것이 아쉽지 않냐"고 물었고, 천안나는 "아쉬움을 떠나서 못 친해진 것 같은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또 "가볍게 생각했는데 계속 생각이 나더라. 타이밍도 중요한 것 같다"며 김강열을 떠올리게 하는 고민을 털어놨다. 

김강열은 한식을 좋아하는 박지현을 위해 한식 음식점을 찾았다. 박지현은 김강열에게 "처음 봤을 때랑 자꾸 달라져서 적응이 안 된다. 오빠가 다른 게 아니라 내 감정이 달라진다. 처음에는 너무 다른 것 같아서 첫 데이트 때는 진짜 가볍게 나갔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강열 역시 "오늘은 답을 다 해줄 수 있다고 말한 게 이제 생각이 조금 정리돼서 말할 수 있는 것 같아. 사람이 답변을 하면 말에 책임이 있지 않나"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강열은 이전 데이트에서 자신을 기다렸냐고 돌직구로 물었고, 박지현은 "솔직하게 말하면 오빠가 아니었다. 그런데 오빠랑 데이트하고 나서 마음이 많이 바뀌었다. 마음이 변화가 있었어"라고 답했다. 김강열은 "나도 그 데이트가 계기가 됐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 많이 바뀐 것 같다. (천인우와의 데이트가) 신경 쓰이고 그랬다. 퇴근을 빨리 하고 왔는데 없었다"며 "(나에게 인사하려는 박지현을) 감정적으로 대한 것 같아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오늘 일찍 들어갈래? 늦게 들어갈래?"라고 물었고, 박지현은 "일찍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라고 말했다. 이어진 자리에서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심쿵했던 순간으로 능숙하게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던 때를 꼽았다. 김강열은 "진짜 배고팠는데 김치볶음밥을 해주니까 좋았다. 그리고 진짜 맛있었다. 그게 김밥보다 크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임한결은 자신의 개인 작업실에 서민재를 초대했다. 티라미수를 만들기로 한 임한결은 "내가 옛날에 만들어서 팔던 레시피"라면서 "네가 돈 내고 베이킹 클래스 갈 거라고 해서 내가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 와인에 직접 만든 파스타를 함께 먹었다. 

연애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묻는 질문에 서민재는 '신뢰'라고 꼽으며 "이 사람이 믿을 만하다고 생각돼야 만날 수 있다. 사소한 거라도 얘기를 할 수 있는 관계, 그게 중요한 것 같다. 흐트러지기 시작하면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한결은 현재 마음을 묻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혼란스러운게 없어지는 것 같지는 않은데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나도 이런 걸로 혼란스러워 하는 게 싫다. 고민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민재는 "혼란스러운 걸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임한결은 이가흔에게 LP를 사러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가흔은 "나도 오늘 하나 사 오려다가 오바같아서 말았다. 오빠한테 해킹당한 것 같다. 소름돋는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이가흔은 방에 들어가 임한결을 위해 선물을 건넸다. 임한결은 선물을 맞춰보라는 질문에 '신맛나는 커피'를 정확히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민재의 속마음도 공개됐다. 서민재는 "(임한결이) 평소에 밥을 잘 못 챙겨먹어서 샌드위치를 싸주려고 장을 보고 낑낑 거리면서 왔는데 오빠가 가흔이랑 나갔다고 하더라. 그냥 내가 집에 왔으면 모르는데 (서운한 마음이) 크게 왔다. 또 어제 이야기들로 생각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다시 한번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박지현은 "스케줄이 다 차 있다"고 거절했다. 이어 박지현은 "인우 형이 너무 헷갈려 한다. 지금 어긋나있는 느낌이다"는 정의동의 말에 "중간에 강열오빠가 들어왔잖아. 그때 나는 인우 오빠의 마음이 확실하다는 느낌을 못 받은 상태였는데 강열 오빠와 데이트가 너무 좋아서 마음의 변화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정의동과 대화 후 박지현은 스케줄을 조정하고 천인우와 저녁 약속을 잡았다. 또 천안나는 김강열에게 "집에 들어오기 전에 같이 밥 먹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천안나는 정의동을 만났을 때와 달리 설레는 눈빛으로 김강열을 대했다. 그러나 김강열은 천안나의 호감에 선을 그었다. 이상민은 "오늘 김강열DAY다"고 짚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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