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달러 벌었다고요?"...김나영, 유튜브 수익금 전액 기부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상반기 수익을 기부했다.

16일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노필터TV에는 '김나영 2020년 유튜브 광고 수익 공개!! 5억..?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나영은 "벌써 6월이다. 1년의 반이 지나갔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슈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는데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나영은 "노필터TV를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냈는지 확인을 해보겠다"며 조회수와 수익을 확인했다.


김나영이 살펴본 2020년 상반기 수익은 1월에 4,489달러, 2월은 7,190달러, 3월 6,338달러, 4월 8,926달러, 5월 6,284달러, 6월 1,690달러였다. 이에 김나영은 "40만 달러를 벌었다고요? 5억을 벌었다고요? 계산 잘못된 것 같은데"라며 당황했다.

이어 김나영은 "그냥 제 통장에 들어온 돈으로 계산하겠다"며 계산을 시작했다. 김나영은 "지난 6개월 동안 노필터TV를 봐주신 덕분"이라며 구독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나영은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시면서, '기부하지 말고 언니를 위해, 아이들을 위해 쓰세요'라고 말씀해주시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저는 사실 노필터TV를 통해서 되게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며 "만약에 제가 유튜브를 하지 않았다면 제가 지금처럼 이렇게 밝게 살 수 있을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나영은 "이 수익은 함께 나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제 힘이 닿는 한, 노필터TV의 광고 수익은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나영은 "모든 한부모가정을 응원한다. 어떤 세상의 편견에도 굴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나가시길 응원하겠다. 이번 기부도 역시나 언제나처럼 여러분들이 하신 거다"라며 재차  감사함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나영은 상반기 수익 4천 7백여만원을 밀알복지재단의 한부모가정 장애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김나영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계속해서 유튜브의 수익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노필터TV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