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7 10:19 / 기사수정 2010.09.17 10:19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황정민 아나운서가 유재석의 무명시절을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황정민은 "유재석은 메뚜기에 불과했다"고 발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황정민은 자신이 진행하는 'FM 대행진'에 수년 전 고정출연했던 유재석 일화를 공개했다. 유재석이 신인시절에 지석진, 김생민, 김수용과 함께 FM 대행진에 고정출연했었는데 재미가 없어서 정리해고 당했다는 것.
이어서 황정민 아나운서는 "지금은 국민 MC지만 그 땐 한 마리의 메뚜기에 불과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이 재미가 없자 유재석은 "김생민이 재미가 없어서 그렇다"며 후배를 구박했다고 한다. 하지만, 황정민 아나운서는 "스태프 회의할 때 유재석의 정리해고를 논의했었다"라고 밝혀 유재석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어느 날부터 라디오 스태프들이 제 눈을 피하더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나운서 특집으로 마련된 이날 방송에는 KBS를 대표하는 황정민, 김경란, 오정연, 전현무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은 1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KBS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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