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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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이현진, 볼수록 빠져드는 '남사친의 정석'

기사입력 2020.06.17 10:54 / 기사수정 2020.06.17 10:5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이현진이 특급케미부터 든든한 도움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 16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강건우(이현진 분)는 김해경(송승헌)과 우도희(서지혜) 그리고 진노을(손나은) 모두와 엮인 가운데, 넉살 좋은 남사친이자 그들을 위한 조력자로 나서며 존재감을 빛냈다.

서로를 알지만 알지 못하는 김해경과 우도희가 진노을로 인해 극적인 만남을 갖게 된 그 날에도 강건우는 그들과 함께였다. 

자리에 온 김해경을 보고 당황해 도망친 우도희는 강건우에게 가방을 가져와 달라 말했고, 강건우는 황당해 하면서도 그의 부탁을 들어줬다. 이어 우도희와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김해경이 등장했고, 이때 강건우는 두 사람이 만날 수 없도록 막으며 또 한 번 우도희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강건우는 김해경을 섭외하지 못해 난처한 우도희와 진노을의 좋지 않은 상황을 설명하며 김해경을 설득하는가 하면, 갑작스레 사고를 당한 진노을의 소식을 재빨리 전하며 김해경과 진노을의 큐피트를 자처했다. 강건우는 진노을이 영양실조라는 말에 마음 아파하는 남사친 면모를 보이는 한편, 우도희가 진노을을 구했음을 알리며 세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해경을 향한 강건우의 설렘 가득한 진심 역시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앞서 강건우는 김해경이 자신의 첫사랑인 사실을 밝혀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강건우는 할 말만 하고 가버린 김해경의 차가운 뒷모습을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건우는 김해경과 우도희, 진노을을 잇는,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누구와 붙어도 케미를 뿜어내며 자신만의 영역을 공고히 했다. 또 온기 넘치는 남사친의 정석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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