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정답 소녀' 김수정이 현재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지난 2010년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정답 소녀'라 불렸던 김수정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수정은 10년 전과 다름 없는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영진은 "아역 시절 때랑 비교했을 때 많이 변한 것 같냐"라고 묻자 그는 "어렸을 때가 조금 더 예쁘고 귀엽지 않았나"라며 웃었다.
이어 "'정답 소녀' 당시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라는 질문에 김수정은 "길 가다가 많이 알아봐주시기도 하고 예쁘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 제 또래나 초등학생, 중학생보다는 할머니나 이모님들이 식당에 가면 예뻐해주신 기억이 있다"라고 답했다. 당시 제일 재밌었던 에피소드로는 개그맨 김태현과의 대결을 꼽았다.
연예계 데뷔 계기에 대해서 김수정은 "아버지 친구분의 추천으로 인터넷에 사진을 게재했었다. 엄마가 온라인 카페에 사진을 올렸는데 광고 회사에 연락이 왔다. 그렇게 2007년도에 데뷔를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영화 '챔프'에서 부녀 역할로 호흡을 맞춘 차태현, 영화 '마음이2' OST 녹음에 함께 참여했던 송중기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배우 외에 가수를 생각해 본 적 있냐"라는 질문에 김수정은 "아이돌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지만, 아이돌보다는 배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연기를 할 때 재미를 많이 느껴서 더 충실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를 좀 더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된다면 솔로 앨범을 제작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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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