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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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가 생각하는 오바메양 재계약 포인트 "확신을 줘야 한다"

기사입력 2020.06.16 10:34 / 기사수정 2020.06.16 10:3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재계약 핵심을 언급했다.

오바메양과 아스널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2017/18 시즌 1월 이적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짧은 시간에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중반엔 그라니트 자카에 이어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오바메양을 제외한 아스널의 공격수들이 부진하다는 것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계약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오바메양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텔레풋과 인터뷰에서 재계약 여부를 두고 "오랜 시간 논의가 있었다. 구단으로부터 어떤 재계약 제의도 받지 못했다. 열쇠는 구단이 쥐고 있다. 구단 수뇌부들은 지금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이유를 잘 알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의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재계약을 위해 필요한 건 유혹이 아닌 확신을 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18일에 있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오바메양에게 재계약이 선수 생활에 있어 올바른 길이라고 느끼게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소중함을 느끼게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오바메양을 정말 원한다고 느끼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오바메양은 우리가 이 클럽을 원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오바메양은 우리 클럽이 그렇게 성장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누구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가 와서 뛰고 싶은 팀이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라면서도 "우리가 누구를 끌어들이고 싶은지에 대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여기에 있으면서 얼마나 행복하고 올바른 위치에 있다는 것을 얼마나 확신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주장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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