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로이킴이 해병대에 입대하며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로이킴은 15일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당초 로이킴 측은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길 원했으나,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로이킴 역시 팬들에게 인사하며 작별 인사했다.
이날 흰 반팔티를 입고 나타난 로이킴은 짧게 깎은 머리와 검은 모자,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장에 나타났다. 별다른 멘트 없이 입소한 로이킴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머리와 거수경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로이킴은 7주간의 해병대 기초 훈련을 이수한 뒤 자대 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계획이다.
앞서 로이킴은 친구인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였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로이킴은 문제의 '단톡방' 멤버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또 로이킴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은 음란물이 아닌 한 연예인의 합성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포털사이트 블로그 이미지였음이 뒤늦게 밝혀지며 옹호 여론이 거세진 바 있다.
한 동료 연예인이 합성 사진 피해를 입고 루머에 휩싸이자, 동료들에게 "루머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블로그상에 게재된 이미지를 보낸 것이 '음란물 유포'가 된 것.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당시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음란물 유포 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해병대 자원입대 소식을 발표한 로이킴은 지난달 27일 신곡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하며 입대 전 마지막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
한편 로이킴이 '단톡방' 멤버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일부 누리꾼들은 로이킴의 해병대 자원입대에 박수를 보내며 건강한 군생활을 기원해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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