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개그우먼 이은형과 홍윤화가 '컬투쇼'에서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문세윤과 개그우먼 홍윤화, 이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 중이다. 홍윤화에게도 "'1호가 될 순 없어' 섭외가 들어온 적이 없냐"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그는 "저희가 13호라고 들었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은형은 "저희가 1호가 될 걸 예상하시고 (중간 합류를) 많이 준비를 하시더라. 다들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알아보고, 많은 분들이 욕을 하시더라. 강재준 배는 너 혼자 보라고. 방송이라서 그나마 입은 건다. 진짜 알몸으로 돌아다닌다. 실제로 마릴린 먼로처럼 헐벗고 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최근 이은형이 운영 중인 문어숙회 가게를 철거한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쫄딱 망해서 그만두는 줄 안다.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은형은 "안 돼서 정리하는 건 아니다"라며 "가게 이전도 생각하고 겸사겸사 안전을 위해 쉬는건데 쫄딱 망했다고 알고 있더라. 근데 덕분에 구독자가 많이 늘었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홍윤화에게 "과거 아이큐가 140 넘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홍윤화는 "초등학생 때 아이큐가 140을 넘었다"라며 "부모님이 특수 교육을 받게 해야 하나 많이 고민을 하셨다고 하더라. 그런데 집안 형편 때문에 못해서 많이 속상해하셨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은형은 "우리 연습생 시절에 홍윤화는 문제집 같은 걸 항상 풀고 있었다"라며 "연습을 하고 있으면 교복을 입고 와서 막 문제집을 풀고 채점했다. '천재다'라고 생각하고 문제집을 봤는데 다 짝대기더라. 아이큐와 공부머리는 다른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홍윤화가 큐트, 개그우먼 김민경이 청순, 홍현희와 이국주는 섹시 담당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현희 언니는 우리 중에 얼굴 아사리판 담당이다"라며 "요새 혜리 씨랑 비슷하지 않냐"라고 전했다.
DJ 김태균은 “(제)이쓴이 사랑받으니까 얼굴이 바뀌는 것 같다”라고, 문세윤도 "SBS에서 개그할 때랑은 지금 얼굴이 너무 예뻐졌다"라고 공감했다. 홍윤화는 "현희 언니가 너무 갸름한데 실제로 보니까 턱밑에 흑채를 뿌렸더라. 그걸 보고 박수를 쳤다"라고 폭로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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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