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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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 도움' 극적 승리 이끈 백승호의 코너킥

기사입력 2020.06.15 09:2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백승호(다름슈타트)가 후반 막판 정확한 코너킥으로 팀의 극장 승리를 이끌었다.

다름슈타트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하노버96과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2(2부 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2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추가시간 패트릭 파이퍼가 백승호의 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다름슈타트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 5위를 유지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24분 세르다르 두르순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때린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다름슈타트는 후반 2분 만에 하노버의 에드가 프립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3분, 마빈 둑쉬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17분 파비안 쉬넬하르트가 하노버 수비의 클리어링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골대 구석으로 깔아 차 2-2를 만들었다.

벤치에 앉아있던 백승호는 후반 22분 쉬넬하르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백승호의 진가는 후반 막판 발휘됐다.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진 뒤 코너킥을 얻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백승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정확하게 올렸고, 파이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백승호는 이로써 지난달 27일 아우에와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백승호의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시즌 공격포인트는 1골 2도움이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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