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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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남, "만족스러운 무승부"

기사입력 2007.03.04 02:15 / 기사수정 2007.03.04 02:15

박형진 기자

[K리그 개막전 3월 3일 경기 성남 vs 전남]



[엑스포츠뉴스=박형진 기자] 전남 허정무 감독은 "새로온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좋았다"면서 경기결과에 비교적 만족한다고 밝혔다. 전남이 원래 강한 팀에는 강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약팀에도 대비하여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양동현 선수 등 부상선수들이 회복하면 최고의 경기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겨우 비겼다"는 말과 함께 소탈한 웃음을 터뜨리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첫 경기에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이 감안하면 무승부란 결과가 만족스러웠다고 밝히며, 열심히 움직인 전남 선수들에 비해 성남 선수들이 몸이 굳어있었다고 시인했다. 특히 김동현과 최성국과 같은 새로 이적해온 선수들 역시 심리적인 부담을 감안하면 열심히 잘 뛰어주었다고 밝혔다. 

삼성 하우젠 2007K-리그 1호골의 주인공 송정현(전남)은 "심판판정이 아쉽기는 했지만 좋은 경기였다"고 감회를 털어놓았다. 성남이 강팀이긴 하지만 오히려 선수들이 강팀을 만났을 때 더 정신력이 강해지는 것을 느꼈으며, 즐겁게 하자는 다짐이 오늘 좋은 경기를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경주 기자]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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