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 제아가 신곡 'Greedyy(그리디)'를 들고 컴백했다.
제아의 새 싱글 'Greedyy'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라디가 작곡, 편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제아의 'Greedyy'는 '욕심나는 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자'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지난 2006년 브아걸 데뷔 후 자신만의 색깔을 그리며 아티스트로서 꾸준한 행보를 걸어온 제아가 언니이자 친구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이유만의 센스 있는 가사로 풀어내 의미를 더한 노래이기도 하다.
제아는 'Greedyy'에 대해 "나의 음악적 정체성에 대해 오랜 고민을 해오다가 결국 지금 가장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말들을 전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생각했다.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수많은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소중하게 담아내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멋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면서 나 또한 좋은 에너지를 받는 음악이 완성됐다"고 설명하며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작사가로 참여한 아이유는 "제아 선배님이 꾸준히 보여준 당당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와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가사를 쓰려고 노력했다. 선배님의 '만인의 멋진 언니' 같은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사는 게 아직 어려운 것 투성이라 어깨가 움츠러드는 여동생에게 자신의 목표와 본능에 당당히 살아온 언니로서 해줄 수 있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한 마마무의 문별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매 순간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그루비하고 감각적인 멜로디에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제아의 보컬을 더해 조금은 더 못되게, 때론 욕심쟁이처럼 굴어도 된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제아의 'Greedyy'는 '더 가져봐 뭐든 남 주기 아까운 것들이 너무 많거든 / 늘 착할 수는 없어 욕심나는 건 가져야지 않니 / 런웨이 달리듯이 우린 중앙선으로 가 억지로 들러리를 왜 해 / P. O. W. E. R 당당하게 두 손 가득 쥐고 못되게 말해'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어떤 색이든 틀린 건 없다, 내가 입으면 특별하다'는 느낌을 위해 컬러풀함을 강조했다. 제아가 TV를 보며 시리얼을 먹어도 될 지 안 될 지 갸우뚱 하는 장면은 '그만 먹어라'라는 화면을 보면서 '왜 내가 먹고 싶은데, 남의 시선을 신경써야하나,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제아 'Greedyy'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