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하트시그널3'출연자인 김강열이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화환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임한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게 오픈을 알리며,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진들이 보낸 화환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천인우, 정의동은 물론 김강열이 나란히 화환을 보냈다. 임한결은 "오늘 화환 인증만 세 번이네. 말없이 챙겨주는 츤데레 핱시팸"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김강열의 화환을 공개하면서도 임한결은 "강열이도 보냈네 고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여성 A씨는 출연자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뒤늦게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진 후, A씨는 "B씨 일행인 한 여성과 우연히 부딪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다른 일행이 다가와 밀치고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B씨가 발로 명치를 찼고, 이로 인해 잠시 숨을 쉬지 못했다고.
이에 A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B씨를 고소했고 이후 상해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법원은 B씨에게 벌금 200만 원 약식 명령을 내렸다.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김강열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이 폭행 전과 당사자라고 시인했다.
그는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당시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김강열은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시 한 번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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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