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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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강부자X혜은이X이성미, 미담 대잔치 (feat. 류지광) [종합]

기사입력 2020.06.09 21:53 / 기사수정 2020.06.09 22: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혜은이와 개그맨 이성미가 배우 강부자의 미담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강부자, 혜은이, 이성미, 류지광이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산다라 박은 이성미의 섭외 비화에 대해 "'김숙에게 갚을 게 있다. 숙이가 죽으라면 죽을 수도 있어'라고 해주셨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박나래는 "아까도 대기실 가니까 '후배 불편하게 왜 또 여기까지 와요'라고 했다"라며 거들었다.

이성미는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작년에 환갑이었다. 송은이가 '이거 숙이가 전해주래'라며 선물을 줬다. 필리핀에서 환갑 기념 반지를 받았다. 세상 살면서 누구한테 반지를 받아본 적이 없다"라며 실제 김숙이 선물한 반지를 공개했다.



또 이성미는 강부자에 대해 "같이 일을 한 적이 없는데 예뻐해 주셨다. 캐나다에 (이민) 간다고 했을 때 '딸 입혀'라고 하면서 드레스를 주셨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예뻐해 주시나 싶었다"라며 털어놨다.

혜은이 역시 "선생님이 아끼는 가수가 있다. 그 언니가 미국에 공연을 하러 갔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한국에 올 수가 없었다. 그 장례식을 선생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상주가 되셔서 그렇게 하시는 모습을 봤다"라며 밝혔다.

이성미는 "힘든 일에 사람 감동을 주신다. 김자옥 언니랑 평상시에 친하셨다. 자옥 언니가 세상 떠났을 때 매일 와서 그 자리를 지키고 계셨다. '우리 자옥이, 우리 자옥이'라고 우셨다. 한결같이 사랑한 사람에 대해 예의를 갖추시는 걸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신동엽이 이성미의 결혼을 아쉬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신동엽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고, "성미 누나가 나를 개그맨으로 뽑아줬다. 성미 누나가 내 인생을 바꿔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가 간암으로 투병 생활할 때도 병원비 보태라고 돈을 걷어서 줬던 거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늘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동엽은 "누나에 대한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누나랑 결혼을 할까?' 이런 생각도 잠깐 했다. 누나한테 선물이 되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누나가 보여줬던 많은 사랑 잘 간직하고 후배들에게, 동생들에게 내리사랑으로 베풀겠다. 조만간 밥 한 끼 먹자.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류지광은 게스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고, 한 사람씩 꽃다발을 건넸다. 강부자는 류지광을 한눈에 알아봤고, 두 사람은 함께 듀엣곡을 부르기도 했다.

더 나아가 류지광은 "누님들의 힐링맨이 되려고 왔다. 혹시나 힘드신 게 있으면 대신맨이 되겠다"라며 다짐했고, 박나래와 함께 '큰집 사람들' 패러디를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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