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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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오승환 다음주 나와도 되는데" [대구:프리톡]

기사입력 2020.06.09 17:3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후배이자 적으로 만나는 오승환에게 농담 섞어 한마디 던졌다. "한 주 뒤 나와도 괜찮지 않았겠느냐"고.

손 감독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4차전을 앞뒀다. 오늘 오승환이 72경기 징계를 다 받고 1군 엔트리 등록되는 날이라 등판 계획이 잡혀 있기도 하다.

"해설할 때도 샌디에이고 살았을 때도 미국에서 같이 봐 왔다. WBC 때도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워낙 연구를 많이 하는 선수다. 운동하는 것도 모범이 되고 기본적으로 좋은 선수다. 합류 자체만으로 힘이 될 것이다. 농담으로 '한 주 뒤 나와도 괜찮겠다'고 했는데…. 돌아왔으니 부상 없이 좋은 모습으로 후배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는 것이야 대학교 시절부터 워낙 유명했으니…."

손 감독에게 오승환은 좋은 후배이지만 감독으로서 처음 적으로 만나게 돼 만발의 준비를 거쳤다. 그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서건창-김하성-이정후-박병호-박동원까지 이어지는 강타선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그것만 아니라 선발 투수 조영건에게 "공격적으로 던지라"고 주문도 해 놨다.

한편, 부상으로 빠져 있는 선수 관련 언급도 있었다. 손 감독은 "김웅빈은 4주에서 6주 정도 뒤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치는 선수가 나오면 누가 되든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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