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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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전 성남 VS 전남의 대접전 예고

기사입력 2007.03.03 00:57 / 기사수정 2007.03.03 00:57



[엑스포츠뉴스 = 지병선 기자] '리그 챔피언' 성남과  'FA컵 우승팀' 전남이 2007 K리그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새로운 선수영입과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강화한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FA컵 우승에 빛나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성남 일화에 대적할 전망이고, 스타플레이어가 대거 포진하고 있는 성남은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게임이라는 이점을 살려 공격적인 전술로 전남을 상대할 전망이다. 

올 시즌 리그의 스타트를 알리는 첫 경기에서 과연 어느 팀이 올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까?

전남, '더욱 강해졌다'

전남은 올 시즌을 대비하여 레안드롱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고, 김진규, 조세권, 김치우 등을 수비진에 배치해 안정적인 진용을 짜게 됐다. 이로 인해 기존의 조직력을 한층 강화시키면서 순간적인 역습에 초점을 맞춰 효율적인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산드로.C와 레안드롱의 투톱은 위력적인 '한 방'을 갖춰  올 시즌 전남에  많은 골을 선사할 전망이다. 


성남, '올 시즌도 우리가 접수한다'

'지략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과감한 선수영입을 통해 올 시즌도 우승 1순위로 손꼽히는 전력을 갖췄다.최성국, 김동현, 한동원 등의 젊은 피를 수혈하며 스쿼드를 두껍게 짠 성남은 개막전에서부터 지난해의 공격 축구를 구사할 전망이다. 

특히 모따, 이따마르, 네아가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지난 시즌 MVP 김두현으로 이어지는 공력력은 전남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가장 효율적인 포백 라인  수비 또한 건재하다.  

상대적인 전력에서 앞선 성남은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개막전을 멋지게 치르겠다는 각오다.


절대 양보 할 수 없는 치열한 대접전

전력적인 면에서는 성남이 앞서지만, 전남이 탄탄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역습을 통해 성남의 골문을 노린다면, 반대로 전남이 손쉽게 승리를 할 수도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 전남이 성남에 1승 2무를 기록해 성남의 독주를 막았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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