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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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막내 동성 합류, 베이스+코러스 단단해져"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0.06.09 08:00 / 기사수정 2020.06.09 01: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엔플라잉의 이번 컴백에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이유은 베이스 동성이 합류한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이다.

동성은 "집에서도 삼형제 중 맏형이고 전 팀에서도 리더였다. 팀에 들어오니 막내가 돼서 형들이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음식점에서 계산도 해주더라. 25년 살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다"며 "원래 알던 형들이었지만 멤버가 된 후 더 잘 챙겨주고 있다. 제 위에 친형들이 생긴 느낌이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밖에서 봤을 때 형들은 되게 멋있었다.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형들과 함께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했다"며 "들어와서 보니 더 열심히 하더라. 저도 형들을 보며 열심히 많이 배우고 있다. 노하우를 전수 받으면서 습득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 역시 새로운 막내의 합류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협은 "선후배라기보다는 저랑 훈이랑 비슷한 시기에 회사를 들어와서 동기같은 느낌이 났다. 그래서 응원도 많이하고 연습 함께 했던 멤버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성이가 전부터 베이스를 잘 친다는 소문이 있었다. 세션으로 써도 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베이스가 없을 때 합주실이 공허했다. 연습을 해도 소리가 비어 흥이 안 났다. 그런데 동성이가 오고 합주를 할 때부터 더 에너지도 나고 팀 내의 분위기도 밝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동성의 합류로 막내를 탈출한 회승은 "막내로서 해야하는 일을 잘 인수인계했다"며 "예전의 동성이는 무게감과 멋있는 게 있었다. 팀에 합류하고 나서는 잘해야 된다는 마음에 무게감을 가지는 것 같더라. 그래서 그런 것들을 덜어주고 엔플라잉으로 함께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전(前) 막내에서 전전 막내가 된 재현은 "드디어 한 글자 늘어났다. 인수인계 잘 받았다고 하니 안심하고 있다"며 "내리사랑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훈은 "제가 밥을 많이 못 먹는 성격이라 밥을 시키면 반 그릇 먹고 못먹었다. 동성이가 점점 제 밥을 탐내면서 같이 먹어주는 밥친구가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협 역시 "동성이가 밥을 많이 먹는다. 단단하지만 왜소한 체형인데 밥을 혼자 2인분씩 먹는다. 계산을 할 때 동성이 빼고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항상 제가 걸린다. 식대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회승은 "동성이가 베이스뿐만 아니라 노래에도 관심 있고 실력도 상당하다"며 "전보다 육성으로 관객분들께 들려드릴 게 많아졌다. 코러스가 단단해졌다"며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예고했다. 


컴백을 준비하며 랜선 소통 프로젝트 '랜통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난 엔플라잉은 "코로나19를 맞이해 생긴 변화라기 보다는 원래부터 이러한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더 재미있는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팬분들은 항상 보고 싶다. 진정성 있게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며 팬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한편, 엔플라잉의 일곱번째 미니앨범은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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