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서은광이 데뷔 8년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8일 오후 3시 서은광의 첫 미니앨범 'FoRest : Enterance' 발매기념 온라인 음감회가 진행됐다.
서은광은 "4월 7일 이후로 전역을 명 받아서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서은광이다"라며 "연예인으로 활동하니 너무 좋다. 군생활 동안 너무 활동을 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타이틀 'FoRest'는 'Forest(숲)'와 'For Rest(휴식을 위한)'의 합성어로 듣는 이로 하여금 휴식이 되는 따듯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을 갖고 있다.
서은광은 "첫 솔로라 어떤 색깔로 다가가야할 지 고민을 많이했다. 대중분들께 힘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달콤한 사랑이든지 힐링되는 음악들로 구성이 됐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다양한 힐링음악으로 예고한 서은광은 "군대에 있을 때 20대 초·중반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그들의 고민을 많이 듣게 됐다. 특히 '꿈'에 대한 고민이 많던데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힐링'이라는 콘셉트를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의 안식처라는 느낌에 집중해 작업했다"면서도 "제 꿈이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힐링이라는 콘셉트와 더불어 보컬적인 역량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아무도 모른다'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등과 작업한 작곡가 KZ와 곰돌군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감성적인 선율의 발라드 곡이다.
서은광은 "수천 번을 들었는데 이 노래가 귀에 확 꽂히고 내용도 좋더라. 그래서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실 가수가 노래 따라간다고 살짝 걱정되기도 한다"며 "사실 조금 오래된 노래다. 2019년 겨울 쯤에 처음 받은 곡이다. 처음 외출 복귀하면서 들었던 곡이라 그런지 더 와닿고 공감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은광은 지난 4월 군복무를 마친 뒤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서은광은 "전역하니 큰 벽이 하나 사진 느낌이라 여유가 생겼다"며 "군대에 있을 때 예능을 보며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전역 후 이사님께 전화해서 어필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군악병으로 복무한 서은광은 "가수할 때 만큼 많은 무대에 섰던 것 같다"며 "7명이 하던 것을 혼자, 혹은 둘이서 하고 장비도 열악할 때가 있다보니 보컬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라고 군생활을 회상했다.
홀로 서기에 나서며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왔다"고 각오를 밝힌 서은광은 "혼자하니 확실히 힘들더라. 멤버들끼리 서로 잘하는 부분이 있다. 임현식의 절규, 창섭이의 포근함, 성재의 애달픔.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녹음했다"라고 전했다.
수록곡을 소개하던 서은광은 6번 트랙 'Love Again'에 대해 "현식이가 작곡해준 노래다. 현식이의 색이 강하게 묻어나오는 곡이라 이런 곡에 제 감정을 담으면 신선할 것 같았다"며 "또 현식이의 제안으로 작사에도 참여했다. 멜로디와 잠시 헤어지고 전역 후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하는 감정을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비투비 멤버 중 가장 먼저 전역하며 팀의 군백기를 책임지게 된 서은광은 "부담은 없다. 다만 책임감은 있다"며 "군대에 있을 때 많은 분들이 저희의 완전체를 기다려주신다는 걸 느꼈고 빨리 전역해서 채워드리고 싶었다. 이 한 몸 불살라서 멜로디 여러분들이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다"라고 열일을 예고했다.
또한 "10주년에 대한 고민도 멤버들 끼리 많이 했다"며 "개인적으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10주년이 되는 2022년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멜로디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서은광은 "많은 분들이 제 음악으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을 발표하며 가장 많이 한 생각이다. 힘을 때 음악이 많은 힐링이 되는데 제 음악이 그런 힐링을 고스란히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한편, 서은광의 첫 미니앨범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큐브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