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오는 6월 13일 데뷔 7주년을 맞아 '2020 BTS FESTA(방탄소년단 페스타)'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주말 멤버들이 새로 작성한 2020년 프로필이 공개됐다.
특히 화제가 된 멤버 지민의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 넘치는 표현들이 팬들의 마음을 동요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지민은 방탄소년단의 매력 포인트로 "진짜 노래 좋아요, 케미 좋아요, 무대 좋아요, 사이좋아요, 욕심 많아요, 게임 못해요, 운동 더 못해요. 귀엽죠?"라며 장난기 넘치면서도 진심을 담은 말로 자신의 그룹을 표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팀워크 비결에 지민이 "대화, 인정, 화해, 사랑"이라 표현했다. 평소 지민은 멤버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가장 최우선으로 꼽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실감한다"라는 말을 자주 해왔다.
방탄소년단의 대체 불가한 존재 '팬덤 아미'에 대해 지민은 "적지 않은 시간들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들이 우리를 성장시켰고, 또 누군가를 위하게 되며, 우리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소중한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해서 여러분과 우리 사이에 아름다운 추억들로 가득 쌓고 싶습니다. 그러니 우리 옆에 항상 있어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깊은 진심을 전했다.
또한 지민은 2019년을 자체 평가하며 "덕분에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옆에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웠고, 또 그 덕에 행복한 걸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한데 이어 2020년 새로운 목표로 "앞으로 내가 행복할 수 있는 탄탄한 길을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강한 포부를 내비쳐 앞으로의 새로운 지민의 모습을 한껏 기대하게 했다.
한편 '지민이 쓰는 Q&A' 항목에서는 다소 엉뚱한 표현으로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지민은 "나의 좋은 습관은 웃음 장벽이 낮은 것이며, 나의 매력 포인트는 대화를 나누면 볼매(볼수록 매력)"라고 표현했다. 또한 삶은 감자에 설탕과 소금 중 어떤 것이 어울리냐는 질문에 "김치와 어울린다"라는 답변을 달자 팬들은 "역시 지민 소신 있는 선택, 김치와도 잘 어울린다니 나도 도전, 지민이 너무 귀여워 평범한 답변은 하질 않아, 센스 만점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투어 일정이 전면 취소되면서 팬들과의 만남이 불발된 상황에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로 팬들과 함께 즐기는 '2020 방탄소년단 페스타'는 오는 6월 14일까지 계속되며, 마지막 날에는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더 라이브)'를 진행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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