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신원호 PD "OST,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줄 몰랐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원호 PD가 드라마만큼 사랑 받았던 OST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PD의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를 그린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특히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미도와 파라솔, 조정석과 전미도 등 배우들이 직접 부른 OST가 화제가 되면서, 각종 음원 차트를 싹쓸이 했다.

신원호 PD는 "OST와 밴드의 인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응답하라 1998'의 경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번에는 그 정도 혹은 그 이상의 것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게다가 두 곡은 전업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가 부른거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잠깐 화제 되고 말 줄 알았는데 이리 오래 사랑해주실 줄 몰랐다"고 전한 신원호 PD는 "내 예상은 늘 틀린다. 감사하다"며 애정을 전한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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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