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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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3' 가슴 뭉클했던 기미년 경성, 밀정 하석진 도움으로 탈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8 07:10 / 기사수정 2020.06.08 01:2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3' 멤버들이 기미년 경성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만나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했다. 타임머신을 탄 멤버들은 2021년에 '대탈출4'로 돌아온다고 예고됐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3' 12회에서는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가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립청년회장 여웅에게 비밀 임무를 받은 멤버들. 먼저 호텔로 향한 신동, 김종민, 피오는 총독부에 심어놓은 밀정과 접선, 가방을 받아야 했다. 멤버들은 "머리가 아플 땐 뭐다?"라며 묻고 다녔지만, '토끼풀'이란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 전보가 도착했고, 멤버들은 가방을 획득할 수 있었다. 

여웅이 가방을 열자 그 안엔 태극기 목판이 있었고, 여웅은 밀실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만세운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신동은 "누가 봐도 학생인 친구들이었는데, 우리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인데 너무 대단했다"라며 뭉클했다고 밝혔다. 피오는 "만약 나였으면 저 친구들처럼 못했을 것 같아서 미안하고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전당포로 향한 유병재, 김동현, 강호동은 전당포 주인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 세 사람이 가져가려던 건 기미독립선언서였던 것. 유병재는 "오늘이 그날이란 걸 늦게 눈치채 너무 부끄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임시 구치소로 끌려간 세 사람은 여웅의 동생 여호를 발견했다. 여호는 독립선언문을 지키기 위해 모진 고문을 당한 상태였다. 다행히 여호는 살아 있었고, 세 사람은 여호를 부축해 주점으로 왔다. 


주점엔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있었다. 강호동과 유병재는 심장이 뜨거워졌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살고 있구나"라고 돌아봤고, 신동은 "내가 이 시대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단 게 부끄러웠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독립운동가의 도움을 받아 양복점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은 자신들의 용모파기를 보았고, 순사가 오자 도망쳤다. 양복점 2층엔 수광 선생이 있었다. 수광선생은 자신들이 철로 된 방을 지키는 철방회라고 밝혔다. 타임머신을 개발한 김태임을 모시고 있다고. 

김 박사가 과거로 온 건 연료를 찾기 위해서였다. 김 박사가 남긴 서신엔 자신이 위기에 처했으니 자신이 있는 곳으로 와달라고 적혀 있었다. 수광 선생은 철방전기 건물에 타임머신이 보관되어 있다고 말해주며 연료통을 건넸다. 

신동이 애국가 가사로 된 슬라이딩 퍼즐을 맞추고 철방전기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던 그때 경부가 나타났다. 경부는 멤버들에게 총을 겨누며 절대 조선 독립은 이루어지지 않으니 여웅이 있는 위치를 말하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총을 맞은 건 경부였다. 밀정 토끼풀(하석진)이 경부를 쏜 것. 밀정 덕분에 멤버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시간 여행을 떠났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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