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배우 전광렬이 등장, 역사 지식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41회에서는 유네스코 가입 70주년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전광렬은 "문을 여시오"라고 외치며 등장했다. 전광렬은 드라마 '허준'의 인기에 대해 당시 평균 시청률 56%, 최고 시청률 64%였다고 밝혔다. 유병재가 "국왕 대접 받는단 기사도 봤다"라고 하자 전광렬은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환대를 받고 왔다. 저하고 가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밝혔다.
전현무가 "'허준' 말고도 사극 많이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전광렬은 숙종 역을 맡았던 걸 언급하며 "그거 하면서 계속 환국이라 많이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전광렬은 "모든 왕들이 공과 과가 있는데, 숙종의 공은 대동법, 통신사 파견, 교역, 국방력 강화, 화폐제도가 있다"라면서 숙종 역할을 맡기 위해 숙종을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전광렬은 역사 퀴즈를 연속으로 맞히며 역사 지식을 드러냈다. 전광렬은 경복궁이 세계유산이 아니란 것과 제사에 올리지 않았던 고기, 정전의 바닥이 울퉁불퉁한 이유를 맞혔다. 전광렬은 "나 오늘 왜 이러냐"라고 놀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유병재는 "'허준'은 사극에 의학 드라마라 대사 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전광렬은 "엄청 힘들었다. 제가 한의학을 배운 것도 아니고"라며 한의학 용어들을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준'을 통해 명예 한의학 학사까지 됐다고.
설민석이 "왠지 제 몸에 손을 대면 아픈 곳이 나을 것 같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실제로 전엔 전광렬 씨한테 침을 놔달란 분도 있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전광렬은 "제가 마지막 촬영을 갔는데, 마을 주민들이 절 찾아오셨다. 전 허준이 아니라 배우라고 했는데, '무슨 소리냐. 맥이라도 짚어달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전광렬은 식단관리로 건강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해산물, 나물 중심의 식사를 한다고. 전광렬은 멤버들에게 개개인 맞춤 식단을 처방해주었고, 설민석은 "멋지신데요? 이렇게 멋있는 사람 처음 봤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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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