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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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1268일만에 맛 본 우승의 순간'[엑's 셔터스토리]

기사입력 2020.06.08 06:10 / 기사수정 2020.06.07 22:50



[엑스포츠뉴스 제주, 김한준 기자] 정확히 1268일 만이다.

김효주는 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 / 6,373야드)에서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6천만원)' 최종라운드 경기에서 김세영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합계 18언더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강력한 티샷



티샷이 마음에 안들어



버디 찬스에서 아쉬운 파세이브



18번홀 김효주와 김세영은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경기를 끝내며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연장 18번홀 그린, 김효주와 김세영의 퍼트 거리는 누가 봐도 버디를 예상하였다. 하지만 김효주는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주먹을 불끈, 김효주 보다 더 짧은 거리였던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아쉽게 실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버디 퍼트 성공 후 주먹을 불끈



우승이 가까워진진 것 같아



2차 연장으로 갈 수 있는 퍼팅을 놓친 김세영



천재소녀가 돌아왔다.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축하 물세례





우승 트로피에 짜릿한 키스



1268일만에 선 정상의 자리



처음 우승했던 코스에서 다시 우승. 천재의 완벽 부활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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