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캠페인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100달러(한화 12억원)를 기부했다.
버라이어티는 "기부금은 이번 주 초 전달됐으며 'Black Lives Matter'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금요일(현지시간) 영수증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 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경찰은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눌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후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 외에도 에릭남, 타이거JK, 박재범, 티파니, 예리, 다니엘 헤니, 보아, 헨리, 싸이, 돈스파이크, 배두나, 최우식, 임수정 등 많은 스타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7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과 함께 유튜브가 개최하는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에 참여한다. 당초 6일 열릴 예정이었던 'Dear Class of 2020'은 故 조지 플로이드 추모 행사로 7일로 연기됐으며,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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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