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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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이민호, 우도환과 역모의 밤으로…김고은 식적 얻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7 06:50 / 기사수정 2020.06.07 01:2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와 우도환이 역모의 밤으로 떠났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15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곤은 긴 시간 여행 끝에 정태을(김고은)의 시간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보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태을은 이곤에게 가지 말라고 했고, 이곤은 불안해하는 정태을의 옆에 누웠다. 정태을이 5살, 27살 때 자신을 보러 와줘서 고맙다고 하자 이곤은 광화문에 왔을 때 안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처음과 달라진 두 사람의 만남. 정태을은 좀 더 빨리 이곤의 말을 믿고 평행세계에 다가갔지만, 일어날 일들은 일어났다. 이곤이 "운명은 변하지 않았어"라고 했지만, 정태을은 "운명이 그렇게 허술할 리 없어"라며 아직 두 사람이 운명에 도착하지 못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했던 만큼 서로의 곁에 꼭 붙어 있었다. 이곤은 '조금 더, 조금 더'라며 정태을의 곁에 좀 더 머물고 싶었지만, 가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 이를 직감한 정태을은 "세상 같은 거 구하지 말자. 그냥 오늘만 살자"라고 말했다. 


이곤은 "난 지금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의 허락을 구하고 있어. 자네가 잡으면 난 갈 수가 없어"라며 가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정태을은 "이림(이정진) 잡고 그 문이 닫히더라도 온 우주의 문을 다 열고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해"라고 했다. 이곤은 온 우주의 문을 열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후 대한제국으로 향했다. 이림은 구서령(정은채)을 협박하며 이곤 어머니의 추도미사에 참석할 술수를 꾸미고 있었다. 

대한제국으로 온 이곤은 강신재(김경남)가 엄마를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강신재는 이림을 어떻게 막을 거냐고 물었고, 이곤은 어린 자신을 구하지 않고 이림만 노리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후 드디어 마주한 이곤과 이림. 이림은 이곤에게 총을 겨누었지만, 강신재와 조영(우도환)이 이림을 체포했다. 

이림의 식적을 빼앗은 이곤은 역모의 밤으로 가려고 했지만, 피리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다시 균열을 내야 했고, 강신재가 이림을 대한민국에 가두었다. 그 이유를 눈치챈 정태을은 루나(김고은)를 풀어주며 아버지를 부탁한 후 강신재에게 식적을 달라고 했다. 

강신재는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내뱉으며 정태을을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정태을은 이곤을 좋아하는 마음을 말하며 가야만 한다고 호소했고, 강신재는 정태을의 뜻을 꺾을 수 없었다. 

한편 이곤은 노 상궁(김영옥)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 후 차원의 문을 넘었다. 조영도 함께였다. 이곤이 두 세계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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