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9회말 2아웃에서 승부가 갈렸다. 키움 히어로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5연승을 내달리며 17승12패를 마크했다.
선발 이승호가 5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이어 양현과 조덕길, 김재웅, 임규빈이 이어나왔다.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임규빈이 승리투수. 4-4로 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전병우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에 마침표가 찍혔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승호가 5회까지 잘 버텨줬다. 불펜도 자기 역할을 잘해줘서 막판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어려운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타자들에게 고맙다"고 평했다.
또 이날 이적 후 처음 2루수로 선발 출전,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전병우에 대해 "포지션이 바뀌는데도 집중해서 타격까지 잘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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