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유해진이 업그레이드된 죽굴도 가이드로 변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유해진이 새롭게 입도한 게스트 이광수를 위해 특별 맞춤으로 섬 생활을 안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해진은 차승원, 손호준과 함께 부지런히 아침상을 차렸다. 전날 생각해둔 두부 메뉴에 맞게 일사불란하게 분업한 이들은 푸짐하게 한 끼를 완성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했다.
이어 유해진은 게스트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모두를 이끌고 정박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이와 동시에 등장한 이광수는 죽굴도 풍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에 유해진은 물론 손호준과 제작진까지 모두 웃음을 터뜨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것은 바로 유해진이 이광수가 섬에 도착한 후 예상 반응과 표정을 똑같이 흉내냈던 것. 이런 적중률에 유해진은 '유코난'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뿐만 아니라, 유해진은 이광수를 위해 섬 가이드를 자처하며 산책에 나섰다. 능선을 따라 걸으며 섬 곳곳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유해진은 첫 번째 가이드 코스로 통발을 소개했다. 비록 빈 통발이거나 작은 물고기뿐이었지만 자연이 주는 힐링을 함께 느끼게 했다.
두 번째 코스는 '아뜰리에 뭐슬'로 유해진이 철저하게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입장해 이광수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차승원과 손호준이 곧이어 도착해 운동을 시작했고 유해진은 자연스럽게 음악, 수건, 물까지 세심히 챙겨 체육관 관장님 같은 포스를 풍겼다.
뒤 이어 세 번째 코스로 유해진은 이광수와 함께 전복 따기에 나섰다. 특히 채취에 필요한 이론부터 실전까지 아낌없이 알려주며 섬 생활 노하우를 전수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선상낚시를 위해 오랜만에 배 운전에 나선 유해진은 선장님다운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이렇게 유해진은 게스트가 입도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가이드 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심지어 죽굴도 특별 체험코스를 방불케하는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경험은 시청자들까지 풍요롭게 만들었다.
이처럼 유해진은 매회 매력 넘치는 부캐릭터를 창조하는 것과 더불어 남다른 상황 소화력과 나날이 발전하는 능력치로 섬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 이에 앞으로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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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