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밴드 모노폴리 출신 정재훈이 세상을 떠났다.
정재훈은 지난 3일 약 3년간의 암 투병 끝에 사망, 5일 발인을 마치고 영면에 들었다. 향년 33세.
정재훈의 사망 소식은 현대미술 매니지먼트 아트코리언 유현호 대표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유 대표는 "사랑하는 동생이자 소속 아티스트였던 정재훈이 3년 동안 암 투병 생활에서도 작곡에 매진할 정도로 음악에 애착을 보여 그의 생전 작업해 두었던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정재훈은 4월 자신의 SNS에 근황 사진과 함께 "천천히 조금씩 회복 중. 난 할 수 있다. 이겨낸다"라는 올리며 투병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정재훈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 동안 밴드 모노폴리 보컬로 활동했다. 대표곡으로는 '강릉 가고 싶어', '마리아', '너와 나' 등이 있다. 2016년에는 제20회 서울국제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SICAF2016 프로젝트팀'으로 무대에 오르며 미술 분야와도 꾸준히 협업해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정재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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