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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주역 3인방 "한국 문화 모든 것 너무 좋아, 서울은 나의 집" (오늘 아침)

기사입력 2020.06.05 14: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페라의 유령' 배우들이 완벽한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5일 오전 10시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아침 음악회’ 코너에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 역 조나단 록스머스(Jonathan Roxmouth), 클레어 라이언(Claire Lyon), 맷 레이시(Matt Leisy)가 특별 출연했다.

이들은 세계 유일한 투어 프로덕션으로 무대에 서고 있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철저한 방역 속에서 공연이 올라가고 있다. 세계에서 한국 공연계와 K 방역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나단은 “’전 세계에서 ‘서울(한국)’만큼 안전한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모국의 동료들이 (무대에 서지 못하고) 쉬는 가운데 가장 안전하게 관객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7년 만에 다시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으로 한국을 찾은 클레어는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때를 떠올리며 “‘한국 투어 할래?’라는 질문을 받자마자 두 손을 번쩍 들었다”라며 “7년 전에 학생 신분이었던 팬분들이 지금은 성인의 신분으로 SNS를 통해 연락을 주시는데, 너무 반갑다”라고 한국 공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맷은 8월까지 서울 공연이 연장된 것에 대해 너무 기뻤다며 “한국의 관객, 문화 모든 것이 너무 좋다. 서울은 나의 집과 다름없다”라고 현재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월드투어 협력 음악감독 마리암 바스카야(Mariam Barskaya)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The music of the night’, ‘All I ask of you’,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등 뮤지컬 대표 넘버 3곡의 라이브와 토크는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91.9 MHz) 홈페이지에서 다시 듣기로 확인할 수 있다.

7년 만의 내한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앞으로 수년간은 오리지널로 보기 힘든 명작이자 현재 철저한 방역 속에서 유일하게 공연되고 있는 투어 프로덕션이다. 거대한 샹들리에, 화려한 의상과 무대 예술,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명곡으로 국내에서도 단 4번의 프로덕션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자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 개 상을 수상했다.

서울 공연 7월 3주간의 티켓은 12일 오후 2시에, 한국 공연의 마지막 도시가 될 대구 공연의 티켓은 19일 오후 2시에 첫 오픈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예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 공연은 8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대구 공연은 8월 19일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오페라의 유령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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