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조동찬(27, 삼성 라이온즈)이 연장 10회 말에 터뜨린 극적인 끝내기 안타 포함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0일 대구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조동찬은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로 3루에 있던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조동찬은 "(차)우찬이의 승을 못 지켜줘 미안했다.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서 좋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탁 이후의 느낌에 대해서는 "새로 야구를 시작하는 기분이다. 운동장에 나오면 기분이 좋고, 하루하루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30도루-50타점이 목표였는데, 오늘로 달성했다"며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한국시리즈에서 SK에 있는 형(조동화)과 시합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조동찬 ⓒ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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