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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한지은, 박해진에 "당신도 똑같은 사람" 독설 [종합]

기사입력 2020.06.04 22: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이 위기에 놓였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11회·12회에서는 가열찬(박해진 분)이 부하직원들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열찬은 이만식이 해고됐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가열찬은 이만식을 찾아갔고, 그를 데리고 남궁준수(박기웅)의 사무실로 향했다.

가열찬은 "식품 회사에서 제일 큰 이슈가 이물질 이슈입니다. 그걸 해결해서 회사를 위기에서 구한 사람이 이만식 씨고요. 그런 사람이 회사를 안 다니면 누가 다닙니까"라며 이만식을 감쌌다.

그러나 남궁준수는 "랜섬웨어 실수로 사 측에 큰 손해를 끼친 건 별개지. 하나 잘했다고 하나 봐주고 그런 데인 줄 알아?"라며 쏘아붙였다.



가열찬은 "랜섬웨어 바이러스를 퍼트린 게 저라면요. 접니다. 그거. 그러니까 자르시려면 저를 자르십시오"라며 털어놨고, 남궁준수는 "알았어. 가 부장 자르는 건 내 단독 권한으로 힘드니까 네가 알고서 그러나 본데 내가 제대로 진행해볼게"라며 못박았다.

가열찬은 "그럼 이만식 씨 해고 명령은 없었던 일로 하시는 거죠?"라며 확인했고, 결국 이만식의 해고를 막았다.

또 주윤수는 '우리제품 우리부터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중고 거래 사이트에 핫닭면을 싸게 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안 안상종(손종학)은 마케팅팀 직원들에게 "핫닭면 사게 판다고 올린 새끼 누구야. 직원들한테 제품 강매한다고 온 동네 소문낼 일 있어?"라며 추궁했다.

가열찬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 글을 올린 사람이 주윤수라는 것을 눈치챘다. 가열찬은 고민 끝에 직원들을 불러 모았고, "누군가한테는 캠페인이 굉장히 부담되는 일인 거 같아요. 많이 부담되시는 분은 하는 시늉만 하시고 다른 데 파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저한테 되파세요"라며 밝혔다.

특히 직원들은 모두 가열찬의 도움을 받았고, 이만식은 홀로 동네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제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가열찬은 직원들과 갈등을 빚었고, 직원들은 가열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만식은 가열찬에게 '원래 상사는 아랫것들이 욕하라고 있는 겁니다'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내 위로했다.

가열찬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소리를 질렀고, 주윤수는 가열찬이 직원들을 험담한 내용이 적힌 종이를 발견했다.

게다가 준수식품 강매설에 관한 기사가 보도됐고, 직원들 사이에서 분열이 일어났다. 이태리는 "늘 해오던 나쁜 관례는 없어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며 발끈했고, 가열찬은 "사장한테 가서 이야기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이태리는 "가 부장 당신도 똑같은 사람이었어"라며 실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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