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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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반도'·임상수 '행복의 나라로', 제73회 칸영화제 공식초청작 선정 [종합]

기사입력 2020.06.04 07:00 / 기사수정 2020.06.04 07: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국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와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무산된 제7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3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67편의 응모작 가운데 올해의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 56편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 중에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포함됐다. 

'반도'는 전작 '부산행'에서 4년이 흐른 뒤 폐허가 된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다.

'행복의 나라로'(가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최민식과 박해일이 출연했다.

제73회 칸영화제는 지난달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사실상 개최가 취소됐다. 영화제 측은 시상식 취소를 대신해 경쟁·비경쟁 부문을 구분하지 않고 공식 초청작을 발표하기로 했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 '기생충'이 받은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등의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는다. 대신 공식 초청작들이 개봉하거나 필름 마켓에서 거래될 때 '칸2020'(Cannes2020)이라는 문구와 칸 영화제의 상징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식 초청작에 선정된 56편은 베니스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칸영화제의 필름마켓은 오는 22일부터 26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NEW, 네이버 영화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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