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개그콘서트'가 오늘(3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
3일 KBS 2TV '개그콘서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늘(3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라고 밝히며 "마지막 녹화 방송일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KBS 32기 공채 개그맨들 역시 녹화에 참석한다.
앞서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9월 4일 첫방송을 시작해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개그콘서트'르르 통해 여러 신인 개그맨들이 데뷔를 하는 것은 물론 수많은 스타가 탄생하는 등용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환경이 달라지고 트렌드 역시 바뀌면서 지난달 14일, '개그콘서트' 측은 휴식기를 선언했다.
무난히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발견됐으며, 해당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KBS 공채 32기 개그맨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용의자의 실명까지 언급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KBS 측은 이에 대해 용의자가 직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용의자가 개그맨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라는 짧은 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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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