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연수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뒤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2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다발 사진을 게재하며 동시에 장문의 글을 덧붙였다.
그는 "기분이 좋았다 슬펐다 감정 조절이 어렵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예쁜 꽃을 받았는데 왜 이렇게 슬픈 건지"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것도 몰랐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잘못은 너희들이 했는데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야"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때아닌 그의 의미심장한 심경글에 누리꾼들의 관심 역시 집중됐고 동시에 응원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하지만 계속해서 화제가 되자 박연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문구에 "무슨 글만 쓰면 애들 아빠와 연관하지 말아주세요. 이제 제 인생에서 송종국 씨는 영원히 지아, 지욱이 아빠일 뿐"이라며 "그가 너무나도 잘 되길 바라며 그가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서 썼던 글이 송종국과 전혀 관계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썼던 심경글에서 '잘못은 너희들이 했는데 고통은 온전히 내몫이야'라는 문구를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박연수는 송종국과 결혼했지만 지난 2015년 이혼했다.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이는 현재 박연수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에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에 출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연수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