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9 07:43 / 기사수정 2010.09.09 07:43
이들이 만나면 언제나 화끈했다. 롯데의 막강한 화력은 LG 마운드를 어렵지 않게 무너뜨렸고, LG 타선 역시 롯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 결과는 끊임 없는 안타와 홈런, 득점이었다.
롯데는 LG전 18경기에서 총 137점을 뽑았다. 경기당 평균 7.6점이다. 홈런을 30개나 쳤고, 상대 타율은 3할2푼7리나 됐다. 특히, 4번 타자 이대호는 LG를 상대로 타율 4할3푼3리, 장타율 7할1리라는 엄청난 호성적을 남겼다.
LG의 공격력도 롯데전에 강했다. 총 118점으로 경기당 6.6점을 만들었다. 팀타율 3할1푼5리를 기록하며 롯데 투수진을 곤혹스럽게 했다. 중심타자 대부분이 롯데를 상대로 강점을 보였다.
마지막 맞대결에는 봉중근(LG)과 장원준(롯데)이 각각 선발로 나와 격돌한다. 롯데전 1승1패가 기록된 봉중근은 이날 승리할 경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2008년, 2009년에 똑같이 11승씩을 챙겼다.
장원준은 최근 두 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조기강판을 경험했기에 이날 경기가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테스트 성격이 될 수 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2승무패 평균자책 1.38로 상당히 강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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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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