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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5' 차家네 손두부 공장 OPEN→유해진 '대형 참돔' 낚시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0.05.29 22:4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차승원과 손호준이 손두부를 만든 데 이어 유해진이 대형 참돔을 잡았다.

2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 5'에서는 드라마 촬영으로 세끼하우스를 비웠던 손호준이 컴백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에게 인사를 마친 손호준은 밭과 방을 둘러보았다.

손호준은 "뭘 잡으셨다던데"라고 소식을 물었고, 유해진은 "돌문어를 잡았는데, 어제 싹 먹었다"라고 장난스레 대답했다. 차승원은 반가운 마음에 환영의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손호준은 유해진이 개발한 '강력ㅎF'를 발견했다. 불을 피우기 위해 바람을 불어넣는 용도로 쓰이는 풍로였다. 차승원은 "청동기(부채)에서 철기(풍로) 시대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아무것도 안 먹고 온 거냐"라며 손호준을 걱정했다. 차승원은 손호준의 아침 식사를 위해 눌은 밥과 볶음 김치를 준비했다. 전날 잡은 돌문어 숙회를 손질해 준비하기도 했다. 문어를 맛본 손호준은 "정말 맛있다. 감동이다"라고 감탄했다.

차승원은 손호준이 돌아오면 손두부를 만들기 위해 콩을 불려 놓았다. 이를 본 손호준은 "그게 이제 다 제가 갈아야 하는 양인 거죠?"라고 물었고, 유해진은 "가는 거 재밌지 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콩을 준비하는 차승원에게 손호준은 "그럼 콩국수도 만들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유해진도 "그래! 콩국수도 만들 수 있는 건가?"라고 관심을 보였다. 차승원은 "콩국수 만들 수 있지. 이거로는 안 되고 따로 또 삶아야지"라고 대답하며 "그래도 먹고 싶어?"라고 되물었다.

손호준은 센스 있게 "전혀요. 생각도 안 해 봤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차승원은 "아니다. 콩국수 해 줄 테니까 고명으로 생선 튀김을 얹자"라고 제안했고, 손호준은 "전 그거 먹다 체할 것 같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차승원과 손호준은 함께 맷돌을 돌려 콩을 갈았다. 그러던 중 어처구니가 부러졌고, 차승원은 "어처구니가 부러졌어"라며 황당해했다. 제작진은 "맷돌을 세 개 준비했다"라며 새 맷돌을 지급했고, 손호준은 "맷돌 많이 사 두셨구나"라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기다리던 끝에 순두부가 완성되자 차승원은 그제서야 안심했다. 차승원은 "오만 가지 잡생각이 다 들더라. 아까 뒷모습을 봐 달라"라고 말하며 진땀을 뺐다. 이를 맛본 손호준은 "너무 맛있다. 진짜 두부다. 하나도 안 비리다"라고 칭찬했다. 차승원 역시 "내가 했지만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차승원과 손호준은 점심 식사를 위해 콩비지찌개를 준비했다. 차승원은 텀블러에 담아 온 다진 고기를 신속하게 투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눈치챈 제작진이 "고기 가져 오신 거냐"라고 묻자 차승원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라며 잡아뗐고, 손호준은 타이밍 좋게 냄비 위를 뚜껑으로 덮었다.

점심 식사를 하며 손호준은 "손두부가 만들어질까 긴가민가했다"라고 고백했고, 차승원은 "불도 막 그렇고 물도 막 그래서 힘들었다"라고 엄살을 피웠다. 손호준은 "피곤하시죠?"라고 걱정했다.

유해진은 선상에서 4시간 동안 고군분투하던 끝에 낚시대의 입질을 느꼈다. 몇 분 동안 랜딩(끌어올리기)에 집중하던 유해진은 "그동안의 순간들이 스쳐지나간다"라고 말했다. 오랜 싸움 끝에 유해진은 대형 참돔을 낚는 데 성공했다.

참돔의 크기에 감탄한 차승원은 "참돔회, 참돔 매운탕, 참돔 조림을 해야겠다"라고 선언한 뒤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손호준은 "차승원 선배님이 두부를 만드시고 유해진 선배님이 참돔을 잡아오셨으니 나는 불을 3M 정도 피워야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오전 세끼하우스로 향하는 배에 오른 게스트는 이광수였다. 나PD는 "이렇게 신비감 없는 게스트는 처음"이라며 그를 반겼다. 이광수는 "차승원 선배님과 영화 '싱크홀'을 함께 찍었고, 유해진 선배님과는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났다"라고 삼시세끼 멤버들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호준이 형과 사석에서 술을 마셨던 사이다"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손호준이 형이라는 것에 놀라워하는 제작진에게 이광수는 "한 살 차이다. 둘이 술 마실 때 정말 재미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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