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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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거미도 '슬의생' 애청자…'아로하' 음원 듣고 많은 응원해줬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5.29 11:57 / 기사수정 2020.05.29 11: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의 남다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사랑을 전했다.

29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의 서면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8일 아름답게 막을 내린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조교수 인싸 의사 이익준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공부도, 수술도, 기타도 잘하는 천재 중 천재 캐릭터로 등장했던 이익준은 극 후반부에서 의대동기였던 채송화(전미도)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종화에서는 채송화를 둘러싸고 이익준과 안치홍(김준한)의 삼각관계까지 형성되기도 했던 터.

이날 조정석은 아내 거미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내는 저의 모든 작품 애청자로서 항상 모니터링을 해주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내 캐릭터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빠져서 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전 작품들에서는 제가 맡은 캐릭터를 좀 더 집중도 있게 봤다면 이번에는 드라마 이야기와 흐름에 집중하며 정말 드라마 애청자로서 지켜봐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미 OST 강자로 알려진 거미는 조정석이 부른 '슬의생' OST인 '아로하'를 듣고도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는 반응을 전했다고.

조정석은 "'아로하'가 음원으로 출시되기 전 먼저 들려줬다.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고 응원해주더라. 정말 많은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거미가 제일 좋아했던 곡에 대해서는 "제가 '시청 앞 지하철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 곡이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부부가 나란히 OST를 부르면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앞으로의 협업 가능성을 놓고도 궁금증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서 조정석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웃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잼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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