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전인화가 '자연스럽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로 데뷔 36년 만의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했던 배우 전인화는 지난해 구례 현천마을 빈 집을 개조한 세컨드 하우스에 입주해 생활했다.
전인화는 '자연스럽게'를 통해 편안하게 일상을 즐기며 이웃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전인화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어떻게 나이를 먹어가야 할 지 알게 됐다”며 “구례에서의 생활이 나에게 잘 묻어나서, 연기를 할 때도 좀 더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스럽게’를 통해 얻은 것이 많다. 예전에는 연기를 할 때 잘하려는 생각 때문에 긴장감만 가득했다. 하지만 지금은 작품에 들어간다 해도 정말 나답게, 내 나이답게, 내 역할에 맞게 편히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최근 마지막 촬영을 했다는 전인화는 “현천마을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참 오랜만에 느껴 보는 정겨운 마음이 들었다”며 “가끔 연락해도 되느냐고 물어보셔서, 언제든지 연락하시고 꼭 서울에 놀러 오셔서 같이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고 말씀드렸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자연스럽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현천마을 주민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전인화는 “늦봄이 마을 꽃 축제와 함께 가장 아름다울 때인데, 그런 마을에서 이웃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그 부분이 정말 아쉽다”며 “그래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아쉬움과 감사함을 전했다.
‘자연스럽게’ 최종회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자연스럽게'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