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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김지혜♥박준형, 셋째 두고 티격태격…이은형♥강재준, 비밀 폭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28 06:50 / 기사수정 2020.05.28 01:2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김지혜-박준형이 셋째 계획으로 티격태격한 가운데, 이은형-강재준 부부와 친구들의 만남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회에서는 2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개그맨 부부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처음 등장한 VCR의 주인공은 팽현숙-최양락 부부였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카페에 놓을 의자를 직접 만들며 페인트 칠을 하고 있었다. 최양락은 의자에 드릴로 못을 박으려 했지만 계속 엇나가며 기계치임을 인증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완벽한 기계치다. 언제는 세차를 하는데 그냥 물벼락 맞은 적도 있다. 선루프를 닫아야 하는데 방법을 몰라서 그냥 세차해서 다 맞은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의자를 만드는 일이 힘들어지던 와중, 최양락의 지인은 그에게 근처에 놀러왔다고 전화를 걸었다. 이에 최양락은 "그럼 우리 집에 와라. 고기나 구워먹자"며 팽현숙과 상의 없이 지인을 초대했다. 

이에 팽현숙은 "나랑 상의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대접을 해야되지 않냐"고 했고, 최양락은 "그게 계약 건도 아니고.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어떡하느냐. 가라고 해야 되냐"며 말다툼을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팽현숙은 "주부의 입장에서 기분이 안 좋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화가 난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김지혜-박준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지혜는 주말 아침부터 영어공부를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박준형은 컴퓨터로 두 딸의 어린 시절 사진과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겨있었다.

박준형은 김지혜를 불러 "한명 더 낳자"며 "부자지간의 정을 느끼고 싶다"고 아들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김지혜에게 "아주 중요한 얘기다. 예약과도 관계가 있다"며 "셋째 하나 낳자. 지금 딱 맞는다"고 셋째 계획을 들이밀었다. 

박준형과 김지혜는 셋째 계획으로 티격태격하는 와중, 돈을 걸고 스트레칭 내기를 진행했다. 그러다가도 이들은 셋째 낳기를 망각한 듯, 어느새 커플 댄스를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둘째 딸 혜이는 "별로 중요한 얘기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후 박준형은 "안 되겠다.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며 김지혜와 비뇨기과를 찾았다. 의사는 "문진표 보면 건강하시다. 그런데 '예약' 제도를 없애야 한다. 비는 날이 없어야 한다"고 두 사람의 잠자리 횟수를 늘릴 것을 권했다.

이어 의사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이긴 하다. 그런데 평균보다 조금은 낮다. 신동엽 씨는 7, 김종국 씨는 9정도인데 박준형 씨는 3 초반이다.이런저런 환경 때문에 여성화가 진행중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이은형, 강재준 부부로 이들은 스쿠터를 타고 마포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이은형의 친구들을 대접하기 위해 장보기에 나선 것. 장보기를 마친 이들은 연남동에 위치한 강재준의 문어 요리 식당으로 갔다. 

강재준은 식당에 대해 "코로나 터지고 계속 휴업 상태다. 월세를 못 내고 있다. 그것도 코로나 직전에 닫았다가 다시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금방 다시 닫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재료 손질을 하는 강재준에게 이은형은 "우리 월세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강재준은 "월세 내고 있다. 니가 신경 안 써도 된다"며 애써 괜찮은 척 했다. 이은형이 강재준의 음식 준비를 도우려고 했지만 강재준은 "여기선 내가 다 하겠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음식 준비가 끝났고, 가게를 찾은 이은형의 친구는 개그우먼 허안나와 장도연이었다. 이들 셋은 개그 코너를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아갔다고. 이은형은 "장도연과 허안나는 제가 멘탈이 힘들때 보듬어 준 친구들. 절대 없어선 안 될 존재다"라고 우정을 자랑했다. 

꼬막 무침을 맛본 장도연은 "여기가 연남동이 아니라 벌교 앞바다에 와있는 기분이다"라고 맛 평가를 했다. 강재준은 이은형과 10년 넘게 연애 후 결혼한 것을 언급하며 "도연이한테 길게 연애하고 결혼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고 했고 장도연은 "내가 지금 서른여섯인데 그럼 쉰 살에 결혼하라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와중 이은형은 "예전에 재준이 코너 엔딩 시키지 말자고 한 게 재준이 생각이 아니라 나만의 생각이었다"고 비밀을 공개했다. 일 때문에 싸우는 상황이 반복되는게 싫어지자 자신의 마음대로 강재준을 코너에서 뺀 것.

몰랐던 사실에 강재준은 "얘기라도 해주지. 그건 서운하다"며 "친구들 있으니까 이따 둘이 얘기하자"고 정색했다. 강재준은 "그 때 굉장히 서운했다. 당시에 내가 피해를 주는건가 생각도 했었는데 얘기를 들으니 너무 서운하더라"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은형은 "재준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일의 스트레스를 집으로 끌고 오다 보니 항상 많이 싸우더라. 그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친구들에게만 말한 건데 지금 생각하니 미리 말할 걸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자리를 정리하며 "알지? 내 마음"이라고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했고, 강재준은 "서운하긴 한데 풀어야지 어떡해?"라고 이은형을 안심시키며 넓은 마음씨를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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