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소민이 신하균에게 환자로 소개된 사실을 알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13, 14회에서는 한우주(정소민 분)가 이시준(신하균)에게 환자로 소개된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우주는 양엄마와의 갈등으로 친엄마 생각이 나 혼자 바닷가로 왔다가 이시준이 자신을 위해 바닷가로 찾아온 것을 알고 놀랐다.
힘들어 하던 한우주는 이시준에게 파양에 대해 고백했다. 이시준은 자세히 묻지 않고 들어주면서 말하고 싶을 때 말해도 된다고 했다. 한우주는 이시준과 함께하며 어느새 분노는 사라지고 웃음만 가득해져서 서울로 돌아왔다.
한우주는 공지선(주인경)에게 "시준샘이 나한테 호감이 있다. 그분한테서 진심을 봤다. 날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걸"이라고 말하며 설레는 얼굴을 보였다.
공지선은 "정신과 다니는 환자들이 가끔 의사의 호의를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지영원(박예진)이 이시준한테 한우주를 환자로 소개한 사실까지 알려줬다.
공지선은 앞서 이시준과 지영원이 공밥집으로 밥을 먹으러 왔을 때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한우주 얘기도 알게 된 상황이었다.
한우주는 예상치 못한 사실에 놀라며 당장 지영원을 찾아가 "저를 이시준 선생님한테 소개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지영원은 대답하지 못했다.
사실 지영원이 이시준에게 한우주를 보낸 것은 한우주가 이시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 있는 경계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기 때문이었다. 지영원은 차마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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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